[웹드라마] 며느라기 11회 - 왜 이렇게 됐을까? 연애할땐 우리 둘만 생각하면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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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라기 11회 줄거리

EP.11 어쩌다 우리 이렇게 달라졌을까?

연애할땐 우리 둘만 생각하면 됐는데....

대학MT장소를 예약하기 위해 사린과 부영은 어느 시골로 간다. 화장실이 먼 단점은 있지만 가격도 싸고 깨끗하고 주인 아주머니가 노래방 기계까지 대여해 준다는 말에 사린은 바로 계약을한다.

 

MT 당일 과외로 좀 늦게 올 예정인 사린은 쏟아지는 비를 뚫고 MT장소로 온다. 구영은 사린이 감기에 걸릴까 몰래 보일러도 올려 놓고, 늦은 밤 화장실을 혼자 가기 무서울까봐 구영도 화장실 가는 척 하고는 사린이 화장실도 따라 가준다.

 

 

 

"구영이 등이 이렇게 넓었었나?"

그리고 7년후~

서점에 간 사린은 우연히 구영을 보게되고 옆에 여자가 있기에 그냥 아는척 안하고 서점을 나와 버린다.그때 구영도 사린의 옆모습을 보고 사린을 부르지만 서로 타이밍이 맞지 않아 그냥 지나쳐 버리게 된다.

 

사림은 집에 와서 서점에서 오랜만에 만난 구영에게 메신저로 말을 걸어보려하지만 구영이 마침 사린에게 메신저로 먼저 말을 걸고 둘은 밤늦게까지 채팅을 하고는 결국 전화통화까지 하게된다. 옛추억으로 둘은 해뜨느지도 모르고 통화를 하게되고 아침을 같이 먹기위해 만난다.

집앞 카페에서 다시 만난 사린과 구영은 커피잔을 앞에 두고 그동안 쌓였던 서운한 마음을 구영에게 이야기 하지만 구영은 미안하다고 하면서 사린이 서운한 마음이 있으면 어머니 한테 그때 이야기 하지 왜 못했냐고 한다.

"그말을 어떻게 해 내가 ?  그 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그런 말을 하냐구"

"왜 못하는데?"

"우리 하나도 달라지지 않았네. 여기서 무슨 애기를 더하는게 의미가 있어?"

"그럼 나더러 어쩌라고! 엄마를 바꿀순 없잖아."

"우리 왜 이렇게 됐을까? 연애할땐 우리 둘만 생각하면 됐는데 우리둘 얘기만 하면 됐는데."

사린은 서로 하나도 달라 지지 않았다는 걸 느끼고 결국 해결방법을 찾지 못하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그냥 딱 나 혼자면 좋겠다"

사린은 회사연차까지 내고 구영에게 쪽지를 남기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니가 보기에는 별일 아닌 사소한 일들이 내 감정을 복잡하게 만들고 머리속을 혼란스럽게 하네 지금은 나도 뭐가 문제인지 어떻게 하면 좋을지 답을 못 찾겠어. 그래서 천천히 생각좀 해보려고 그동안 너도 너의 생각을 정리 해봤으면 좋겠어 생각이 정리 되면 돌아올께 그땐 좀 더 명확한 얘기들을 나눴으면 좋겠다."

 

구영은 사린을 찾기 위해 사린이 맡은 팝업스토어로 찾아간다. 그곳에서 사린의 직장동료에게서 요즘 많이 힘들어하는 사린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우리가 왜 이렇게 됐을까? 그 이유를 알면 지금의 이상황들이 명확하게 해결될수 있을까? 우리 둘만 생각하던 그때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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