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 12회 줄거리 - 일년전 이은오가 윤선아가 된 이유 "그렇게 난 윤선아가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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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남녀의 사랑법 12회 줄거리

EP.12 그렇게 난 윤선아가 됐어

일년전 이은오를 떠올리며 이은오가 윤선아가 된 이유 "그렇게 난 윤선아가 됐어."

재원과 은오의 열두번째 스토리

은오 재원 린이 경준 건은 은오 옥상에서 같이 술을 마시게 되고, 경준이 재원이 카메라 도둑땜에 알콜중독이라고 말하자 재원은 은오눈치를 보며 아니라고 하지만 재원은 아무말도 하지 않는 은오에게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본다. 

은오는 재원에게 본인 연애사를 다른사람들에게 공유하냐며 비아냥 거리고 재원도 비아냥 거리며 이은오씨는 몰래 몰래 숨어서 연애하냐고 한다. 분위기는 점점 이상해 지고...

 

건이가 은오 목걸이에 커플링을 물어보자 은오는 당황하며 친구들에게 궁금해 하지 말라고 하고는 화장실로 가버린다.

은오는 재원이 어떻게 알고 온건지 궁금하다. 그때 재원이 은오의 기획서를 들고 집안으로 들어오고 은오와 재원은 둘만 있게 된다.

 

재원은 경준이 준 기획서를 들이 밀지만 은오는 재원과 일을 같이 못하겠다고 하고 재원도 자신도 마찬가지라고 한다.은오는 재원에게 여기 왜 왔냐고 차갑게 물어본다. 재원은 파출소에서 본 이은오가 여기 사는 이은오가 맞는지 확인해보고 싶어서 왔다. 은오는 그럼 확인 끝났으면 가라고 한다.

재원은 화를 참으며 은오에게 할말이 그것 밖에 없냐며 무슨말을 들어도 화가 안플리겠지만 무슨말이라도 해보라고한다. 왜 친구들한테는 양양일을 말하지 않은건지, 이은오는 이런 성격이였구나, 선아는 이런 성격이 아니였는데....

 

"이은오 너는 다 가짜구나."

"선아는 자기 마음을 솔직하게 애기 해줬을꺼라고!"

"선아는 그렇게 사라질 아이가 아니였거든."

"선아는 적어도 나한테 끝이라는 말은 분명히 했을꺼야."

"걘. 너처럼 비겁하지 않아. 너는 처음부터 다 가짜였고 다 거짓말 이였어."

은오에게 아픔말만 남겨 놓고  나가버리는 재원에게 은오는 아무말도 못하고 눈물만 흘린다.

마지막 남은 건과 은오는 뒷정리를 하고 은오가 뒷정리를 하면서 건의 양주를 다 마셔 버린다. 은오는 버스타고 어디론가 가는 주사가 있다. 여행용 캐리어를 하나 끌고는 버스를 타러 간다.

버스안에서 생각나는 박재원의 차가운 말들.... 그리고 남친집에서 다른 여자와 같이 있는 남친, 남친은 은오가 지루하고 평범하다며 같이 있으면 숨이 막힌다고 한다. 남친은 은오에게 수없이 눈치를 줬다고 한다 눈치 없는건 은오 였다.

 

그렇게 남친 집에서 나와 모텔로가고 계속울리는 전화기를 휴지통에 버리곤 일주일후 첫출근을 하는데 입사가 취소되었다고 한다. 입사취소 이유는 이은오의 면접은 너무 평범해서 에너지가 많고 활발한 윤선아를 뽑았다고 한다.

그렇게 남친에게 버림받고 회사입사도 취소되고, 무작정 버스를 타고 간 곳이 양양 어느 바닷가 "가끔 생각해 그때 내가 그 바다를 가지 않았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곳에서 라라면가게를 보게 되고, 라면을 시키는데 라라가 "보통 평범한 사람은 라면 시키드라."라는 말에 은오는 자신은 안평범하다며 완탕면을 시킨다.

 

그렇게 라라면가게와 인연이 되고 그곳에서 알바를 시작하게 되면서 자신과 다른 에너지 넘치고 빛이 났던 윤선아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그렇게 난 윤선아가 됐어. 그리고 박재원을 만났어."

INTERVIEW

선영 : 바람직한 이별? 그래 뭐 그게 가능한거라면 나도 그렇게 헤어지고 싶지.

은오 : 정말 그렇게 이별 할 생각은 없었어.

선영 :  나라고 그렇게 헤어지고 싶겠어? 그래도 좋아 했던 사람인데. 옷이나 벗기고 가방으로 패고 내가 준 물건 다 내놔라고 고래 고래 소리지르고 나도 그러고 싶진 않았어.

은오 : 박재원이랑 청계천에서 만나기로 한 그날.....나왔었어. 카메라가방 들고, 급하게 서울로간 그사람에게 미처 전하지 못한 카메라가방 돌려주고 모든걸 고백하려고 했어.

선영 :  그냥 난 "선영아 이러지마 나 너 좋아해" 그런 말을 듣고 싶었어.

은오 : 근데 기다리고 있는 재원을 보니까. 나설수가 없었어.너무 무서웠어. 그래서 그런 메세지를 남긴거야 "니 카메라 내가 훔쳤다." 차라리 나를 미워하라고. 나쁜년이라고 욕해라고. 그마음으로 나를 잊으라고.

선영 : 근데 아무도 나에게 그런말을 해주지 않더라. 내가 헤어지자고 하면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그렇게 다들 나를 떠나 가더라고.

은오 : 나도 그렇게 헤어지고 싶진 않았어.

선영 :  그렇게 헤어지고 싶진 않았어. 그냥 사랑한다는 마음을 확인받고 싶었어.

은오 :  나도 다름사람에게 당한적이 있으니까. 재원의 마음을 알아. 

선영 : 어떻게 하면 사랑을 확인 받는지 어떻게 헤어져야 되는건지 모르겠어.

은오 : 어떻게 박재원과 헤어졌어야 했는지 지금도 모르겠어.

선영 : 영원히 모를꺼 같기도 하고.

은오 : 그냥 후회만 해. 내가 잘못했다는 생각만 해.

선영 : 외롭다.

그리고 은오는 술이 덜깬체로 눈을 뜬다. 온 세상이 하얀곳 여기가 어딘지 모른다. 방문밖에서 인기척이 들리자 물을 살며시 열어보는데 박재원의 뒷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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