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V 웹드라마]
EP.10 이은오...? 이은오!
은오는 보드를 찾기 위해 주민세터로 다시 간다. 은오는 보드를 돌려주지 않겠다는 주민센터 직원에게 구구절절 재원과의 이야기를 하고는 보드를 다시 찾아 온다.
일주일이 흘렀는데 잘지냈어?
재원 : 잘지냈을리가 있겠어?...한대 맞은거 같애. 아니 나한테 이름까지 속였어. 왜 그랬을까?. 아니야! 알고 싶지도 않아. 그냥 충격이 너무 커서 아직도 얼떨떨해. 걔가 무슨말을 해도 이해하고 싶지도 않아. 어찹히 다 거짓말 일꺼잖아, 안그래?
경찰서에서 나왔을때 내 심정이 어땠는지 알아? 그냥 그때 처럼 달려와서 안길줄 알았어, 걔가 그랬으면 그렇게 달려와 안겼으면 나 안아줄 수 있었어 아무 이유 묻지도 않고 그럴 생각이였어. 근데 안그러더라 그때와는 너무 다른 사람이더라. 그냥, 나는 지금 현실 감각이 없어. 믿겨지지가 않아, 걔가 윤선아가 아니라는게. 지금이 꿈인지, 1년전이 꿈인지, 아니면 그냥 전부 다 꿈인건지.!
박재원씨 카메라 도둑 잡은 이야긴 들었어?
선영 : 응..? 카메라 도둑을 잡았데?
린이 : 사실이야?
건 : 대박!
경준 : 뭐?..형 그런 얘기 없던데?..어쩐지 이상하다 했어. 지난주 내내 미친놈 처럼 일을 하더라고저러다 죽지 싶었는데 오늘 아침에 아프다고 출근을 안했어. 몸살이 아니라 마음에 병이구나 마음에 병
선영 : 그래서,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재원 : 다 거짓말이더라고.
경준 : 어디부터 어디까지?
재원 : 이름부터 가짜더라.
경준 : 와~~진짜 이름이 뭔데?
재원 : 몰라~ 기억도 안나.
건 : 대박! 완전히 처음부터 거짓말이였다는 거야?
린이 : 어떻게 찾았데?
경준 : 양양에서 만나 다른 사람들도 연락처 모른다며?
재원 : 그냥 잡았어, 청계천에서.
건 : 잼있다...대박!
린이 : 청계천이면 그 여자랑 만나기로 했다던 그 장소 아니야?
건 : 대박! 완전 대박.
은온 : 너는 아까부터 뭐가 그렇게 대박 대박이냐?
건 : 대박이지, 잡았다잖아. 그 도둑을.
경준 : 경찰서에 바로 집어 쳐 넣었어야지. 어떻게 했어?
재원 : 끌고 갔지, 근데 파출소에 가서도 거짓말을 하더라. 카메라 내가 준거라고.
건 : 대박!
린이 : 그만좀해 그놈에 대박...
은오 : 그니깐, 너는 소설가란 애가 단어 선택이 왜 그모양이야?
건 : 대박!대박!대박! 지금 나 구박할 타이밍이야? 경준이 사촌형이 사기를 당했는데!.
은오 : 니가 사긴지 아닌지 어떻게 알아?
건 : 그게 사기지 그럼 아니냐? 이름부터 속이고, 카메라도 그래 그거 훔쳐간걸 줬다 그러고, 그게 사기지 그면 오기냐?...그런건 확 잡아 쳐 넣어야되.
은오 : 허!! 너 오늘 단어 선택 정말 저렴하다. 쳐 넣다니 누가 누굴 쳐 넣어?
건 : 누가? 박재원씨가. 누구를? 카메라 도둑을. 어디에 쳐 넣어? 감빵에 쳐 넣어. 이게 왜 저렴하지? 감빵을 그럼 이렇게 모셨어 넣어 드려야 한다고 해야하냐?
린이 : 조용히 좀 해. 둘이 왜 또 싸워? 니들은 그렇게 싸우고 어떻게 같이 살아?
건 : 내가 항상 많이 참는 편이야. 사과도 내가 먼저하고, 미안 표현이 저렴해서.
은오 : 나도 미얀. 니 입으로 니가 말하는데 짜증내서.
건 : 아니 내가 미안하지 니가 짜증나게 말을 했는데...
은오 : 아~ 무슨소리야 내가 잘못했다니까.
린이 : 니들 둘이 그냥 쫓겨 날래?
은오,건 : 우리집이거든~~
선영 :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법적 처벌? 아니면 선처? 둘중에 뭔데?
경준 : 어떻게 했어?.. 봐줬어?..봐줬지..봐줬네..아우~ 진짜 속터져
선영 : 카메라는 돌려 받았겠지?
경준 : 그만 먹고 애기좀 해봐, 답답해 답답해.
은오 : 그런 기분 알아 어디가서 콱 죽어버리고 싶은 기분.
선영 : 카메라 도둑이지?..방금 촉이 딱 왔는데. 근데 그런걸로 죽어?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청소년전화 1388. 어?...카메라 도둑아니야? 그럼 누군데?
건 : 카메라 브랜드가 뭐래? 넌 경준이 한테 들은거 없어?
린이 : 브랜드는 잘 모르겠고, 세개 합해서 천만원이 넘는데. 경준이 지금 속터져 죽을라 그래.
재원 : 영상편지?
경준 : 하지마! 거 잘못하면 놀림거리 된다. 하지마!
재원 : 아~ 뭐 사실 지금 딱히 할말이 없긴 한데.
경준 : 하지마라. 하지마.
재원 : 왜 그랬니? 그 뭐! 사실 무슨말을 해도 지금은 용서할 수 있을꺼 같지가 않아. 그날 나쁜년이라고 해서 미안해. 카메라 집어 던진것도 미안해. 너 많이 놀랬을꺼야. 너 한테 큰소리 낸 것도 미안해. 그게 계속 맘에 걸렸어.
조금씩, 누구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았던 은오의 비밀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건은 글을쓰다 음악소리에 놀래 은오의 방으로 간다. 또 시작이다, 이은오...은오방문을 여는데 미친듯이 막춤을 추는 이은오. 건은 그냥 은오를 멍하니 보다 은오에게 글이 너무 안써진다며 한탄을 한다. 그리고 너무 힘들다...제발 조용히좀 했으면 좋겠다는 말에 은오는 음악을 끄고 뜬금없이 저녁을 먹자고 한다. 건은 밥을 하다가 식탁위에 은오의 포트폴리오를 본다.
"걔가 처음부터 날 속이고 나랑 같이 사는 동안에도 나랑 헤어질 계획이였다고 생각을하면 그동안 내가 했던 사랑이 너무 아무것도 아닌게 되잖아! 그러면, 그러면내가 너무 비참해 질꺼 같애 그래서 나는 다르게 기억하려고해. 우리는 그 바닷가에서 정말 사랑을 했고, 그리고 나는 걔한테 카메라를 선물했어, 그리고 우리는...우리는 그 바닷가에서 헤어졌어 난 그렇게 기억할 꺼야."
건은 은오때문에 너무 힘들다며 린과 경준에게 도움을 청한다. 어제 같이 영화를 보는데 엉엉 울지를 않나, 어느날은 혼자 거울보고 주절주절 울다가 욕하다가...은오가 일이 없어서 점점 미쳐가는 거 같다며 경준에게 은오 포트폴리오를 준다. 경준은 협력 업체에 마케팅을 소개 해주려고 재원에게 들고 가지만 시큰등한 재원의 책상에 그냥 두고 나온다.
경준과 재원은 클라이언트를 만나기 위해 사무실에서 자료를 준비하고, 클라이언트가 들어오는데 경준이 아는 사람이다. 경준이 인상을 쓰며 클라이언트를 바라보고 같이 있던 린이도 클라이언트를 보자마자 그대로 다가가 뒤통수를 날린다.
은오랑 날받고 청첩장 돌린게 언젠데 아이가 벌써 9개월이라니. 은오랑 날받아 놓고 신혼집에서 딴년이랑 애 만든 나쁜놈... 그 충격으로 은오는 3개월 동안 잠적했었다.
뒤통수를 맞고 화가난 클라이언트는 린이에게 본인일도 아니면서 무슨상관이냐고 밀친다. 경준이 그걸 보고 화가 나서 클라이언트에게 주먹을 날리고 열받은 린이는 가지고 온 콜라를 흔들어 클라이언트에게 퍼 붓는다.
재원은 무슨죈가?...클라이언트를 돌려 보내고 무슨일인지도 모른체 재원은 린이가 퍼부은 바닥에 콜라를 딱고있다. 경준이 재원에게 미안하다고 하지만 재원은 화가 가라안지가 않는다.
한편 은오는 건과 축구를 보며 피자를 먹고 있는데 갑자기 눈물이 난다.
콜라로 엉망이 된 회의실을 정리하고 본이 책상으로 온다. 언뜻눈에 들어오는 이은오 명함, 순간 린이가 은오이름을 말하며 콜라를 부은게 생각이나고, 설마...경준이가 윤선아를 알리가 없지라고 생각하지만. 직원 책상에 두고 간다는 은오의 포트폴리오를 찾아 본다.
아닐꺼라고 생각하며 찜찜한 직감으로 오쓰리로 전화해 본다. "여보세요! 말씀하세요." 선화 목소리다. 아무말도 않고 있다가 전화기 넘어로 들려오는 선화 목소리와 어느 한 남자의 목소리. 재원은 선아에게 남자가 있다는 걸 알고 실망하며 전화를 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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