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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드라마]
EP.5 문이 열리면
"같이 잔 다음날 여자를 불안하게 하는 남자는 좋은 남자는 아니야."
승유과 지원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하룻밤을 같이 보낸다.
'나는 서른이라는 나이에 기대어 나의 감정을 솔직하게 말해버렸다.'
'무엇이 나를 달라지게 만들었을까?'
샤워를 하고 나온 지원은 평온히 잠든 승유를 보다 승유의 전화가 울리고 발신자에 여자이름이 뜬다. 지원은 순간 심란해지지만 자다가 승유가 지원을 뒤에서 안으며 '좋다'라고 하자 지원은 금세 기분이 좋아지고 잠에 든다.하룻밤을 지내고 출근하는 차안에서 둘은 연인처럼 손을 잡는다. 부끄럽지만 행복한 표정의 지원과 승유.
지원은 기분이 좋은상태로 아영의 펍으로 간다. 그곳에서 알바하는 준영을 만나게 되고 준영이 란주를 엄청 좋아한다는걸 알게된다. 지원의 업된 기분은 싸이코신부 영화계약때문이라고 하자 아영은 영화계약 기념으로 펍에서 파티를 하자고 한다. 란주가 펍으로 들어오고 준영이 란주에게 맥주를 가져다 준다.
"보고싶었어요."
갑작스런 준영의 고백에 란주는 굳어지고 지원과 아영은 온몸이 녹아내리는듯 신음소리를 낸다.
"혹시 대리운전 필요하면 준영준영준영 준영을 불러주세요."
준영은 세여자들의 시간을 방해하지 않으려고 귀여운 멘트를 날리고 집으로 돌아가고, 란주는 지원이 계속 전화기를 힐끔거리며 보는걸 알고 연애하는 걸 눈치첸다. 지원의 연애 상대는 첫사랑 "이승유"...일꺼라고 원나잇까지 콕 집어 란주가 이야기 하자 아영과 지원은 어떻게 알았냐고 신기하다며 환호를 한다.
한여자가 달려와 승유에게 안긴다. 승유에게 보고 싶었다고 말하는 그녀, 승유는 웃음기 없는 얼굴로 그녀에게 할말이 있다고 한다.
"그래도 서지원 대견하네 다신 사랑같은거 안할줄 알았더니."
란주는 지원이 누군가를 만나고 다시 연애를 시작한건 좋은데 걱정이다. 지원이 상처받을까봐...상처주질 않을 사람을 만나길 바라는 란주다. 지원은 란주에게 상처따위 받지 않을꺼라고 다짐한다.
"근데 지원아, 같이 잔 다음날 여자를 불안하게 하는 남자는 좋은 남자는 아니야."
지원은 란주의 말이 귀에 계속 맴돌고 오늘 하루종일 연락없는 승유. 옛 자신의 연애경험이 생각난다. 울면서 남친에게 연락하고 연락오지 않는 남친에게 일방적으로 연락하며 아파했던 자신의 모습. 승유에게 문자를 보내려다 그냥 보내지 않고 지운다.
'이승유는 그날 이후 단 한번의 연락도 하지 않았다.'
정신이 나간 상태로 빨래방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길 승유에게 왜 연락이 오지 않는지, 자신이 무슨 실수라도 했는지, 이런 시시한 마음들이 지긋지긋해졌다며 승유에게 바로 전화를 한다.
마치 아무일 없었던 듯 전화를 받는 승유
"예쁘네 오늘.."
"오늘? 오늘이라고?"
"원래 이렇게 예뻣나? 서지원"
'연락한번 없더니 갑자기 찾아와 무슨 소리냐고 화를 내야지 서지원. 어떻게 웃음이 나니? 서지원 멍청이!'
[ 웹드라마 ] 아직 낫 서른 5회 줄거리 다시보기 - 정인선 강민혁 하니 -"같이 잔 다음날 여자를 불안하게 하는 남자는 좋은 남자는 아니야."
아직낫서른 4회 줄거리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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