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V 웹드라마]
EP. 16 연애가 뭐라고 생각해?
INTERVIEW
어떤 연애가 하고 싶어?
여고생 : 나는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야지. 무슨소리야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야지...같이 좋아해야지...^^
선영 : 그게 얼마나 기적같은 일이지 어렸을땐 잘 몰라. 내가 좋아하는 사람도 나를 좋아해서 연애를 시작할 확률. 아마 온 우주가 다 도와야 가능한 일일껄.
린이 : 시간이 좀 지나잖아. 그럼 자꾸 잊어버리게 되.
경준 : 우주가 도와줘서 우리가 만났다는거.
순경1: 환상같은게 다 사라졌어. 맨날 싸우고 파출소 오는 연인들만 보니까.
동식 : 사실 나는 모솔이라서.
순경1 : 정말입니까? 아니 그 얼굴에 그게 가능합니까?
동식 : 아무튼 연애 언젠간 해야지.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어느날 선물처럼 올꺼라고 생각해 자연스럽게.
순경1 : 잘생겼어 하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올꺼라고 믿어?
동식 : 나한테 한 말이야?
순경1 : 아니! 인터뷰다...이거 반말 인터뷰자나...
동식 : 죄송합니다.
경준 : 배려하고 노력하는 것도 연애의 일부라고 생각해. 설래는 것만 연애는 아니잖아.
린이 : 봤지 우리 경준이는 좀 타고 났어.
선영 : 난 연애할때마다 최선을 다했어. 근데 이제 시시해. 그리고 여전히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거라고 생각해 혼자는 너무 외롭자나. 이넓은 세상에서 내 편하나 있으면 든든하지 않겠어?
건 : 내가 예전에 선영이랑 헤어질때 이런말을 했었거든. '엄마 보고 싶을때 마다 나 한테와라.' 근데 지금은 이렇게 애기해주고 싶네. '헤메다가 할꺼 다 해보고 그런 다음에 나랑 한번더 만나자' 걔는 무슨말인지 몰라. 모를꺼야. 옛날에도 몰랐던거 처럼.....
오늘부터 1일
경준과 재원은 은오와 업무차 미팅을 하게 된다. 일로 만난 재원은 은오와 눈도 마주치기 않고 아무렇지 않게 업무적으로만 대하자 당황스럽다.
미팅을 끝내고 은오와 경준은 린이네 피자가게로 간다. 린이는 알바하는 피자집 레시피 공모에 출품할 피자를 친구들에게 선보인다. 그러다 눈치 없는 경준은 은오에게 재원이랑 이번기회에 잘해보라고 한다....눈지 없는 경준...
은오는 재원이 가방에 넣어둔 목걸이가 무슨의미 인지 궁금해 진다. 재원이 잘못 넣었나??..자신한테 보낸건 맞는지 ...너무 신경쓰인다. 다음에 만나면 돌려줘야 겠다고 생각하고는 재원에게 전화를 해서 물어보려하는데 재원이 전화를 안받는다.
재원은 청계천에서 만나면 은오에게 선물로 주려고 산 목걸이다.
경준과 재원의 회사에서 걸립한 건물에 은오가 마케터를 맞고 오픈식에 린이와 건도 초대 받았다.
은오는 건물 오픈식을 관리 하면서 CCTV에 재원을 보게되고, 마음이 이상하다. 경준은 회사 대표 이모부에게 린이를 인사시키고 린이를 대학원 준비중인걸로 알고 있는 이모부에게 경준과 린이는 아무말도 못하고 인사만 하고 돌아서지만 린이의 표정이 별로 좋지 않다.
행사가 끝나고 린이는 경준에게 왜 그랬냐고 묻지만 경준은 사실 여자친구 뭐하냐고 주위에서 물어보면 알바한다고 이야기 하는게 좀 그렇단다. 모르는 사람에게 이런 저런이야기 하는게 싫다. 경준은 린이가 안정적이고 번듯한 직업을 가졌으면 한다.
하지만 린이는 모르는 사람한테 설명좀하면 어떠냐며...린이는 지금 자신이 너무 좋다고, 뭘 많이 가지는 것보다 필요한 것만 가지면서 살거다. 남들이 다 가지고 있다고 해서 내가 가질 필요도 없고, 그런 인생은 린이에게 맞지 않는 삶이다.그래서 직업을 하나로 정해서 다닐 생각이 없다.
적게 벌어도 시간이 많은게 좋고, 번듯한 직업이 없어도 소소하게 내 생활을 이어나가는 것이 좋다. 이런 자신을 누구보다 경준이 너무 모르는거 같아 슬프다.
린이는 누구보다 열심히 살고 있고, 그런 지금의 자신이 너무 좋다. 하지만 경준은 위태위태한 알바 생활을 하는 린이가 걱정이다. 나이가 드는데 계속 알바만 할수 없잖아.
경준이에겐 린이의 삶이 대책없어 보여도 이게 린이의 방식이고 린이의 인생이다. 최선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 가면서 열심히 살고있다. 세상에 누구도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건 중요하지 않다.
린이는 경준이에게 서운하다. 이해해줄지 알았던 더 인정해주고 응원해 줄지 알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준에게 헤어지자고 한다. 린이는 경준이 린이의 삶과 인생을 부정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린이는 무엇보다 경준이 이모부한테 자신의 대해 거짓말 한 것이 너무 화가 난다.
린이는 캐나다에 있는 엄마가 자신을 부정한것에 상처를 받고 엄마와 살지 않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경준이 린이의 엄마와 똑같이 린이를 부정한 것이 서운하고 가슴아프다. 린이는 경준에게 헤어지자며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하고는 집으로 들어간다.
한편 행사를 끝내고 재원은 은오를 찾다 옥상에서 은오를 만난다. 은오는 재원에게 목걸이를 돌려주려하고 무섭고 떨리지만 은오의 진심을 말해 보려고 한다.
"여전히 엉망이고 예전의 윤선아도 아니고, 아직 완성된 이은오도 아니야. 아직도 지워야 할 단어들이 수드룩한 사람이구. 이런 나라도 괜찮아?"
"옛날에 착하고 얌전했던 이은오도, 내가 만나 사랑했던 윤선아도, 그리고 지금 내 눈앞에 나타난 이은오도, 너는 그냥 다 너야. 다 이은오야. 내가 사랑했던 사람은 여전히 니 안에 있어."
"이런 나 라도 정말 괜찮겠어?"
"너가 너 스스로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동안 나도 지금의 널 천천히 알아가볼께 이제부터는 제대로 사랑해 볼께"
"니가 지우지 못했던 그단어들. 그 단어들을 지우지 말고 지금부터 같이 알아가보는 건 어때? 일단은 일단...연애, 연애라는 단어부터 나랑 같이 알아 가보자."
재원은 은오의 손에 목걸이를 은오의 목에 걸어준다. 그리고 둘은 키스하고 서로 심장이 터질거 같다. 처음하는 것 처럼.....
은오 : 진정한 나를 찾아 가는 과정.
재원 : 처음으로 누군가를 사랑한다는게 어떤건지 알게 된거 같애. 뭐 많이 괴롭고 힘들었지.그래도 더 소중하고 더 애틋해.
선영 : 난 너무 어려운거 같애.
건 :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거지. 내 가장 깊숙한 곳을 보여주면서 그사람의 밑바닥까지 보면서 그렇게 서로 둘이 하나가 되려고 애쓰는거. 그게 연애 아닐까?
은오 : 신기하지. 바보같은 내가 싫어서 피하고 숨기고만 싶었는데 이제 더는 무섭지 않아. 아직 엉망진창이지만 그사람과 함께라면 더 용기내서 마음껏 솔직하게 부딛혀 보고 싶어.
경준 : 억울해. 내가 잘못한건 맞는데. 그렇다고 이렇게 끝내고 싶진 않아.
린이 : 어떤 연애든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한순간에 끝날수도 있는게 연애라고 생각하고.
경준 : 린이랑 내 사이엔 할아버지의 마지막 편지가 있어. 이건데(편지) 편지는 다음에 얘기해 줄께. 어쨋든 이거 때문이라도 이렇게 헤어진다는 건 좀 받아 들이기가 힘들어.
선영 : 원래 연애는 전쟁같은 거야. 시작하는건 쉬워도 끝내는거는 결코 쉽지 않거든. 일단 내 연애는휴전이야. 종전은 아니고.
건 : 오선영! 포기하지마. 얼른 휴전 끝내고 더 찾아봐, 정 찾다가 못찾으면 그때 또 나한테 와서 물어봐 ' 너 이은오 좋아하지?' 그핑계로 우리 또 얼굴 한번 보자.
재원과 은오는 오늘부터 1일이다.
"와~ 눈온다."
"이은오는 눈 좋아해?"
"응. 비만큼이나"
"그럼 이은오는 또 뭐 좋아해?"
"햇볕 좋은날, 따뜻한 라떼, 고양이 발바닥, 함께하는 산책, 라일락향기,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박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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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16 연애가 뭐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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